• 두 클래식 여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30)와 비올리스트 이화윤(21)이 -활 끝으로 맞선다.

    7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비르투오소vs비르투오소'를 주제로 화려하고 강렬한 연주력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파워풀한 비올리스트 이화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과 클래식 관객층을 위한 기획 공연 '클래식 제너레이션(Classic Generation)'을 올해 4차례 선보인다. 앞서 지난 3월 17일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함께 전석 매진의 오프닝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신지아는 2008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오늘날 국내 '클래식 세대'를 이룬 1등 공신이다. 이화윤은 한국인 최초로 유리 바쉬메트 콩쿠르에서 우승, 안네-소피 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두 명의 클래식 여제는 각각 '비탈리 - 샤콘느 g단조', '이자이 - 솔로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이어 '프로코피예프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바이올린, 비올라로 연주하며 고도의 기교 대결을 펼친다. 또, 2014 뮌헨 ARD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거머쥔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가세해 '라벨의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들려준다.

    클래식 제너레이션 '비르투오소 vs 비르투오소'는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5만~7만원. 문의 02-399-1000.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