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뮤지컬 '헤드윅'이 최강의 캐스팅 군단으로 올 여름 돌아온다.

    뮤지컬 '헤드윅'은 8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배우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이 타이트롤에 확정됐다.

    오만석은 2005년 초연부터 특유의 명품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시즌마다 전회, 전석 매진을 시켜 '전설의 헤드윅'으로 불리며, '다시 보고 싶은 헤드윅'으로 손꼽힌다.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외과전문의 '강동주' 역을 맡아 여심을 훔쳤던 유연석은 최초로 록 뮤지컬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마이클 리는 '헤드윅' 프로덕션 역사상 최초로 원어 무대를 선보인다. 그의 '헤드윅'은 한국을 방문한 '헤드윅'이 대학로의 낯선 한국 관객 앞에서 공연한다는 설정으로 이뤄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시즌 '차세대 스타 헤드윅'으로 평가 받은 정문성은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그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이츠학' 역의 배우들이 꼽은 '가장 기대되는 헤드윅'이기도 하다.

    조형균은 '헤드윅'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창조한다. 그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배우로 '대학로 캐스팅 1순위'로 통하며 '더 데빌', '페스트', '구텐버그', '난쟁이들' 등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여자 배우들에게만 주어지는 '이츠학' 역에는 전혜선, 제이민, 유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또, 음악감독 이준을 비롯해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김민기, 신석철, 유지훈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디앵그리인치' 멤버로 참여한다.

    뮤지컬 '헤드윅'은 7월 6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관람료 5만5천~9만9천원. 문의 02-3485-8700.

  • [사진=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