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시라노'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리허설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류정한, 홍광호, 김동완, 최현주, 린아 등 주·조연부터 앙상블까지 전 배우가 열연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각자의 배역에 몰입하여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은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뮤지컬 '시라노'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에 충분하다.

    배우들은 검술을 비롯한 고난이도의 액션연기와 격정적인 군무를 소화하기 위해 극한의 트레이닝과 연습을 거듭해 왔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강도 높은 연습량에도 불구하고 퀄리티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라노'의 프로듀서이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 류정한은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본과 음악 등 뮤지컬로서의 요소를 완벽히 갖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조금도 의심할 바가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 작품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고의 배우들을 모아 합을 맞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연습을 할수록 정말 의미 있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

    활기 넘치는 오프닝부터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시라노와 록산·크리스티앙의 모습, 가스콘 부대 군인들의 용맹하고 압도적인 군무, 극적인 결말까지 이어지는 '시라노'의 리허설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와 감동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시라노'는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년)이 원작이다.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이 만들어가는 순수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7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알지,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