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ware of name-droppers.

    어느 나라나 정권이 비뀌면 정부나 정부 산하 기관에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그런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많아진다. 그래서 힘있는 사람들과 찍은 사진이나
    그런 사진을 위조하여 들고 다니는 사기꾼들도 많이 생긴다.

    1996년 미국 대선 때 클린턴 대통령 선거운동본부에 40만불을 기부한
    중국계 미국인 쟈니 청이란 사업가가 선거법 위반, 탈세 등 혐의로 기소된 일이 있었다.
    이 중국인이 클린턴에게 거액의 선거자금을 기부한 이유는
    백악관에서 미국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 한 장 찍고 싶어서였다.
    그 사진을 가지고 그는 “내가 미국 대통령과 친하다”고 자랑하면서
    자기 사업 하는데 이용해 먹었을 것이다. 그 중국인은
    “백악관은 지하철과 같더라. 돈을 넣으니 문이 열리더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 이 말을 받아 한 커미디언은
    “마너칼 루인스키는 백악관이 우표와 같다고 하더라.
    입으로 핥으니까 떨어질 줄 모르더라나”하고 농담을 했다.
    물론 루인스키가 클린턴 대통령과 했다는 그 변태적 행위를 암시하는 조오크다.

    유명하거나 권세있는 사람들과 친한척 하며
    가는 곳마다 그들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을 name-drop(네임드랍)이라 하고,
    그런 짓 하는 사람을 name-dropper(네임드라퍼)라 한다.

    A: Beware of name-droppers.

    B: What's a name-dropper?

    A: A name-dropper is a person who mentions names of famous and powerful people
       and pretends that he is friends with them.

    B: Oh, I see. I know a guy who always carries a selfie taken with a powerful politician.

    A: Oh, yeah? He might be a name-dropper.


    A: 네임드라퍼 조심해라.

    B: 네임드라퍼가 뭔데?

    A: 유명하고 권세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들먹이고 자기가 그들과 친한 척 하는 자를 가리킨다구.

    B: 아, 그래? 힘있는 정치인과 같이 찍은 쎌휘(한국에서는 “셀카”라 하는 것)를
        늘 갖고 다니는 녀석이 하나 있는데...

    A; 그래? 아마도 네임드라퍼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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