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형의 연예가 교차로] 6월 넷째 주 소식

심은하도 우울.. 초아도 우울.. 팬들은 '멘붕'

지상욱 모친이 아프다더니..심은하 응급실 입원 '날벼락'
30년 전 '생명 잃을 뻔한 사고'로 'PTSD' 앓아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6.24 22: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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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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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7년 6월 24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주상수,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이병준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이병준 = 자, 지금 전국적으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서울 날씨는 어떻습니까?

▲조광형 = 서울도 잔뜩 흐린 상태입니다. 간간이 부슬비까지 내리면서 조금은 우울한 기분을 주는 날씨인데요. 이번 주 연예가 날씨가 바로 이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왕년의 톱스타가 우울증 약을 잘못 먹다 병원에 실려가는 일도 있었고요. 인기 정상을 달리는 걸그룹 리더가 전격 탈퇴를 선언해 팬들을 ‘멘붕’에 빠뜨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병준 = 왕년의 톱스타는 심은하씨를 말씀하시는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다슬이 역으로 깜짝 데뷔를 하면서 뭇남성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죠. 청순가련해 보이면서도 당찬 면모가 엿보이는 캐릭터로 단숨에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는데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딩'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남긴 심은하는 2005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결혼 이후엔 ‘배우 심은하’가 아닌 ‘정치인 지상욱의 아내’로서 내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남편에 대한 뉴스가 전해질 때마다 심은하씨의 근황도 간간이 소개가 되긴 했지만, 두 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 외에는 거의 알려진 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지 의원은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라며 갑작스럽게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선 "평소 아내 사랑이 지극한 지 의원의 모습을 감안할 때 심은하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의혹은 같은 당 소속인 하태경 의원이 "지상욱 의원의 모친께서 쓰러지셨다"는 말을 꺼내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지 의원이 효자라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이 많았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전언이었습니다.



△이병준 = 그리고 심은하씨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보도가 나온 거죠?

▲조광형 = 맞습니다. 그렇게 지 의원의 모친이 '와병' 중인 것으로 가닥이 잡혀 가는 가운데, 갑자기 심은하씨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는 돌발 뉴스가 터진 겁니다. 확인 결과 심은하는 지난 20일 새벽 1시경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혼절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준 = 그러니까 심은하씨가 새벽 무렵에 병원에 실려 갔고, 그날 오후 지상욱 의원이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거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역시 지상욱 의원의 불출마는 아내 심은하 때문이었는데요. 심은하는 30년 전 생명 잃을 뻔한 사고를 겪은 뒤로 오랫동안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은 전쟁이나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크나큰 사건을 경험한 뒤 지속적으로 과거의 고통을 떠올리는 정신 장애를 일컫는데요. 이 증상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해리 현상이나 우울증,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은하는 자신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엔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했으나 증세가 심해지면서 병원 처방을 받게 됐는데요. 사고가 발생한 이 날엔 약효가 잘 듣지 않자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하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된 거죠.

△이병준 =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라‥. 아마도 교통사고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정치인의 아내라는 중압감도 상당할 텐데, 개인적으로 이런 증세까지 있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심은하씨는 원래 성격도 내성적인 편인데요. 아마 자신이 이런 증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숨겨 왔을 수도 있습니다. 남편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요. 아무튼 앞으로는 심은하씨가 마음의 부담감을 좀 털어버리고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만 전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준 = 아마 팬들도 모두 같은 심정일 것 같은데요. 심은하씨의 쾌유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7인조 걸그룹 AOA의 맏언니 초아가 지난 22일 '그룹 탈퇴'를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날 초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면증과 우울증 증세가 심해져 약으로도 다스리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며 "부득이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초아는 "팬들이 자신을 찾고 지지해 주는 이유가 특유의 '밝은 미소' 덕분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속으론 울고 싶었지만 겉으론 정반대의 모습을 취해왔다"며 "그렇게 수년간을 버텨왔지만 결국엔 몸 상태가 점점 나빠지면서 정상적인 가수 활동이 힘든 지경에 이르렀음"을 고백했습니다.

"지금은 예정돼 있던 개인활동 이외의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사실상 연예계를 떠날 생각임을 밝힌 초아는 "다만 언젠가 더이상 두렵지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그때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돌아오겠다"며 건강 회복을 전제로 '컴백'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이병준 = 저도 처음에 이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는데요. 대체 왜? 이 시점에? 이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조광형 =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초아가 자신의 입으로 '탈퇴'를 선언하자 가요계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의 입에서도 "당혹스럽다"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특히 얼마 전 N사의 이OO 대표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터라, 일부 팬들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초아가 'AOA 탈퇴'를 결심한 이유가 '건강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며 초아의 심경글을 곧이곧대로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탈퇴 선언 이후 각양각색의 추측과 루머나 난무하자 초아는 두 번째로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초아는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낙태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기 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니"라며 일부 팬들이 제기한 갖가지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초아는 23일 오전 이OO 대표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보도된 것을 의식한 듯, "연애하며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을 하면 되는 건데 왜 저의 탈퇴가 열애설과 연관지어지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초아는 "마치 단둘이 간 커플 여행인 것처럼 기사가 났지만, 언니·동생과 자매끼리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고, (열애 당사자로 언급된)지인은 일본 여행을 예약하거나 현지에서 가이드를 해주는 도움만 줬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초아는 "탈퇴에 대한 고민을 오래전부터 회사 측에 털어놓았었고,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한 것"이라며 자신의 탈퇴 결심이 결코 충동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AOA의 소속사 측은 초아의 '탈퇴 발언'과 관련,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지만, 당장 탈퇴 여부를 결정하기엔 논의할 사항들이 있다"며 "차후 협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병준 = 심은하씨도 그렇고 초아씨도 그렇고 다들 우울증을 앓고 계시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아마 다른 연예인 분들도 이런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기도 좋지만 자신의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건강은 만복의 근원'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납니다. 끝으로 한 가지 소식만 더 전해주시죠.



▲조광형 = 지난해 3월 미국에서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송송 커플'이 이번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2차 열애설에 휘말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나닷컴 등 몇몇 중국 매체들은 지난 16일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시간차를 두고 발리를 방문했다"며 "두 사람이 현지에서 데이트를 즐겼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추측성 보도를 타전했습니다. 증거 사진은 전혀 없었지만, 중국 매체들은 현지인들의 목격담을 곁들이며 열애설에 불을 지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확인 결과 송중기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발리에서 휴가를 보냈고 송혜교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발리에 머물렀는데요. 두 사람의 알리바이는 완벽했습니다. 발리에 체류했던 시기가 '우연히' 겹치긴 했지만 행선지와 체류 장소가 확연히 달랐던 거죠. 일주일간 휴식 차원에서 친구들과 발리를 찾은 송중기와는 달리 사진집 발간을 위해 발리 현지를 방문한 송혜교는 공식적인 스케줄만 소화하고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준 = 이번에도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이군요.

▲조광형 = 저도 개인적으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이병준 =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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