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의 모던 발레 '디스 이스 모던(This is modern)'이 '유라시안 댄스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27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유라시안 댄스 페스티벌'은 '미래 에너지'로 열리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의 일환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아스타나 오페라하우스에서 '디스 이스 모던'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카자흐스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은 두 번째 유라시안 공연이다. 공식 초청된 예술단체는 한국의 유니버설발레단과 미국의 배드 보이즈 오브 댄스 단 2곳이다.

  • '디스 이즈 모던'은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선보였던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7', 레이몬도 레백의 '화이트 슬립'과 지난해 같은 공연에서 호평받았던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로 구성된 작품이다.

    김대식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문화분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의 국가 행사이자 축제인 엑스포 계기의 방문 공연이어서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더욱 환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카자흐스탄은 실크로드 중심에 있는 중요 국가인 동시에 고려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공연이 카자흐스탄 국민들과 엑스포를 찾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 발레의 우수함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유니버설발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