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가 14일 제천 자양영당에서 채화됐다.ⓒ제천시
    ▲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가 14일 제천 자양영당에서 채화됐다.ⓒ제천시

    충북도민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화가 14일 자양영당에서 채화됐다.

    15일~17일 3일간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성화 채화식은 이근규 제천시장, 자양영당 장의단, 체육회관계자와 시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성화 채화에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초헌관을, 김정문 시의회의장이 아헌관을, 장병석 제천교육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천제봉행을 했다.

    이어 칠선녀의 성무공연이 진행됐으며 주선녀가 성화를 채화하고 채화된 불씨를 권기수 성화부장에게 전달하고 다시 이근규 제천시장, 이영희 성화단장에게 인계돼 성화 봉송 길에 올랐다.

    채화된 성화는 자양영당을 출발해 점말동굴을 거쳐 의림지에 안치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장소인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엑스포 불’이, 오후 4시에는 아름다운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청풍호 불’이 채화돼 자양영당에서 채화된 ‘호국의 불’과 함께 의림지에 각각 안치된다.

    의림지에 안치된 성화는 개막식 당일인 15일 충북도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조화의 불꽃으로 개막장소인 종합운동장에서 성화가 점화돼 개막을 알린다.

    이근규 시장은 “그동안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오늘 채화된 성화가 충북인의 화합의 장인 도민체육대회를 환하게 밝혀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