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시카고'가 6년 만에 오디션을 연다.

    12일 신시컴퍼니는 "2018년 6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시카고' 공개 오디션을 오는 7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그 동안 공개 오디션 없이 공연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들의 재합류율이 매우 높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14번째 시즌을 맞는 2018 뮤지컬 '시카고'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오디션을 통해 마마 모튼, 에이모스 하트 등 주·조연 및 남·여 앙상블 다수 선발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의 남·여로 음악, 안무, 연기 등 뮤지컬에 필요한 자질을 고루 갖춘 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6월 7일 수요일부터 7월 3일 자정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2000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됐다. 

    1920년대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무대 정중앙에 위치한 14인조 빅밴드는 제 3의 배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 내한공연은 7월 23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4만~14만원. 문의 02-577-1987.

  •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