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의 여왕'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4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케이티 페리는 9일 신스팝, 디스코,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네 번째 정규 앨범 'Witness(위트니스)'를 발표했다. 

    디스코와 댄스홀 장르의 바운스를 유감없이 담아낸 'Chained To The Rhythm'을 비롯해 트랩비트를 타고 흐르는 디스코의 매력이 가득한 'Bon Appétit', 신나는 하우스 음악과 니키 미나즈의 피처링이 조합된 'Swish Swish' 등 총 15곡이 수록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마룬 5·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작업한 현존하는 최고의 프로듀서 맥스 마틴, 스웨덴의 스타 프로듀서 셸백, 근래 가장 뜨거운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마이크 윌 메이드-잇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케이티 페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과 정치에 대한 메시지를 발칙하고 뛰어난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며, 세상에 대한 도전과 자신의 삶 속에서 일어난 변화들로부터 얻은 영감을 표현해냈다

    그녀는 "음악이 그냥 소비되고 휘발돼 버리는 음악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아서 함께 나누고 싶은, '목적이 있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지난 4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영국 맨체스터 테러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 'One Love Manchester'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9월부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Witness'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유니버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