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사장 "더 투명한 정책으로 공연예술계 환영받겠다"
  • 세종문화회관 직원들이 청렴으로 향기로운 문화공간을 위해 직접 나선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공연예술계의 불공정 관행을 줄이고 더욱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청렴 자율 준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9일 오전 10시 각 부서장 18명을 행동강령책임관으로, 감사실장은 총책임관으로 임명했다. 행동강령책임관은 부서별로 공연·전시 분야에 실제 적용되는 청탁금지법 기준을 교육하고 준수 여부 점검,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고충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명식 이후에는 직원의 청렴 의식 고취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 강사인 한국청렴연구소 이지영 소장을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세종문화회관 사무직원, 예술단원, 미화·보안·시설 담당 직원까지 모두 참여했다.

    '청렴 자율 준수' 캠페인은 내부 조직원 스스로의 노력으로 더욱 맑고 투명한 문화예술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기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앞으로 청렴 자율 준수 매뉴얼 제작·전 직원 교육, 청렴 인센티브 제도 신설 등을 통해 연중 지속할 계획이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더 투명한 정책으로 공연예술계에 환영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조직원들과 자율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문화예술계 청탁금지법 정착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