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북핵 외교 분야 등서 경험 부족, 보완할 적임자" 평가
  • ▲ 외교부 1차관에 유임된 임성남 1차관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교부 1차관에 유임된 임성남 1차관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미·대중 전략통으로 평가받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59세)이 문재인 정부에서도 활약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6개 부처 차관 및 청와대 경제보좌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도 포함돼 있었다.

    2015년 10월 외교부 제1차관에 임명된 임성남 차관은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사드(THAAD)’ 배치 및 중국의 보복 등 현재 외교부의 주요 현안을 모두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8년 서울 출생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정치학 석사, 美하버드大 대학원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하다고 알려졌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981년 제14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 입부한 뒤, 駐미국 2등 서기관, 駐유엔 1등 서기관, 駐대만 참사관, 문화협력과장, 북미 3과장, 북미 1과장, 한·미 안보협력관 등 2000년대 이전에는 주로 대미 업무를 맡았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1월 6자회담 차석 대표인 북핵 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에 임명돼 대북 협상 실무를 맡았다.

    2009년 9월부터 2년 동안은 駐중국 공사로 근무했다. 이후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駐영국 대사 등을 거쳤다.

    이 같은 경력 때문에 외교부에서는 그가 “4강 외교, 북핵 외교 분야에서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보완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은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의 주요 약력이다.

    ▲서울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美하버드大 대학원 정치학 석사 ▲외무고시 14회 ▲駐미국 2등서기관 ▲駐유엔 1등서기관 ▲駐대만 참사관 ▲문화협력과장 ▲북미 3과장 ▲북미 1과장 ▲한·미안보협력관 ▲장관특별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 ▲駐중국 공사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駐영국 대사 ▲외교 1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