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 조감도.ⓒ대원건설
    ▲ 청주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더 테라스 조감도.ⓒ대원건설

    충북 청주시 용정동·방서동·운동동 등 일대 충북 최대 규모의 동남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다음달 2일 대원칸타빌 2개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30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원이 제출한 분양가에 대해 산정할 예정이며 이후 대원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아파트 분양에 나서게 된다.

    분양가는 인근 방서지구와 비슷한 평당 800만원대 중반이나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지구는 총 17단지 1만4174세대의 공동주택 단지건립이 확정돼 용암1,2지구와 연계한 거대한 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대원칸타빌 2개 단지를 승인해 현재까지 민간APT 12단지 중 ㈜이지개발산업 562세대, ㈜아이시티건설 2개단지 1407세대를 포함해 총 5단지 3351세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아이시티건설 2개단지는 토지사용 승락기간이 오는 10월이며 이지개발산업개발은 내년도 2월 이후로 정해져 하반기부터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남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공급안정화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게 사실이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와 방서지구 등에서도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 동남지구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돼 미분양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