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트워킹 통한 글로벌 도약 기회로
  • ▲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 참석자들이 25일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도
    ▲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 참석자들이 25일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도

    경북의 항공 인프라를 대내외에 알리는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이 25~2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항공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가 새롭게 떠오르는 항공 신산업 분야인 ▲ 항공기 인테리어 ▲ 항공 복합재 MRO 산업에 대해 글로벌 기술교류와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날 포럼은 경북의 항공 인프라를 대내외에 홍보해 기업유치 및 글로벌 도약의 계기 마련을 위해 ‘국제협력을 통한 항공산업 육성전략’이란 주제로 열렸다.

    25일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영석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한혜련 도의원,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김동신 전 국방장관, 박신규 전 공군작전사령관, 등 국내외 항공분야 전문가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나선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연구혁신협회 알랭 올버틴(Alain Aubertine) 부회장은 ‘항공우주연구와 혁신에서 캐나다와 한국의 협력 기회’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캐나다 항공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국제 공동협력 모델과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이원주 과장이 ‘제4차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항공산업 정책을 발표하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심이 될 항공산업의 미래와 중요성을 밝히며 경북 항공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도 잊지 않았다.

    이어 항공기 인테리어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두 번째 세션에서 ㈜송월테크놀로지 한중원 부사장 항공내장재에 대한 축적된 기술 및 노하우를 소개하고, 과도한 투자비, 까다로운 인증과정 등 항공산업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의 제도적인 배려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지역의 IT와 부품소재 기반을 바탕으로 항공산업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기업유치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북에 특화된 항공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 최대 항공기업인 ▲ 보잉사 항공전자 MRO센터 유치, 국내 유일 ▲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준공 ▲ 항공특화단지 조성 등 항공산업 도약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기반으로 도는 고부가 첨단 소재(탄소, 타이타늄)산업 육성, 항공기 인테리어, 복합재 수리개발, 무인기 등 항공 신산업을 집중 개발 육성해 나갈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