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보생 김천시장(중간)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과 복전터널(남전천지하차도) 개량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찰영했다.ⓒ김천시
    ▲ 박보생 김천시장(중간)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과 복전터널(남전천지하차도) 개량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찰영했다.ⓒ김천시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와 경부선 복전터널 개량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천시 대항면 복전리에 위치한 복전터널은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벚꽃거리 등 관광자원과 연계돼 있어 매년 예식장 방문객, 황악산 등산객 등 수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 1905년 경부선철도 개통 당시 설치한 한 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해 협소한 차로로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

    게다가 주말과 행락 철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차량정체 현상이 장시간 지속되고 터널내부 콘크리트의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터널 확장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 터널개량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해 이날 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와 복전터널 개량에 합의하게 된 것.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상호 협력으로 복전터널 개량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낸 만큼, 김천시의 최우선 과제인 남부내륙철도를 포함한 십자축 철도망 구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복전터널은, 올해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 개량공사에 착수해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