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설치 추진 타당성 없어…도민과 청주시민의 힘”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5일 청주시를 방문해 이승훈 시장 등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5일 청주시를 방문해 이승훈 시장 등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5일 청주시를 방문해 “청주시를 신수도권 관문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대선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과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조성, 충북선과 중앙선 연계 국가X축 고속철도망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 조기추진 등을 통해 청주를 명실상부한 신수도권 관문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만 행복도시 청주’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162만 도민의 공분을 사왔던 KTX 세종역 설치 B/C가 0.59로 나왔다. 이는 기준점인 1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라며 “애당초 KTX 세종역 설치 추진 자체가 타당성 없이 무리하게 추진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과는 도민과 청주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부당함을 알리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청주시민을 비롯한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청주시 서원구청 회의실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