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대표단 일행이 23일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대표단 일행이 23일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대표 부이 딴 하이·성 인민위원회 사무처장)은 도‧성간 우호 강화를 위해 23일 경북도를 찾아 우병윤 경제부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번 타이응우엔성 대표단 26명은 향후 도-성의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과 경북의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한국의 얼과 정신문화를 체험했다.

    타이응우엔성 대표단은 도청을 찾아 향후 교류 확대를 위한 협의 후,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를 찾아 한국 정신의 얼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양 도․성간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교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부이 딴 하이 성인민위원회 사무처장은 “도‧성간의 교류는 양 국가 간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타이응우엔성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 개최와 베트남과의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해 엑스포 연계 사업으로 추진될 청년共感 로드쇼에 행사 전담 직원, 자원봉사자 선발 지원, 행정절차 지원을 하고 엑스포 및 한국기업 홍보, K-POP 공연, 청년 공감 토크, 한-베 청년 교류 서포터즈 운영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다가오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타이응우엔성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한-베 교류를 증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응우엔성은 베트남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뉴이콕 호수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경상북도와 2003년부터 교류를 통해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