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장미의 향연.ⓒ단양군
    ▲ 지난해 장미의 향연.ⓒ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오는 27일 남한강변을 따라 꾸며진 장미길에서 ‘장미길 향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파란장미를 찍어라’와 대형새총 쏘기, 음악공연, 단양 오미자 시음 등 10여개의 이벤트로 치러진다. 

    또 200여개의 오색 바람개비와 함께 장미, 단양을 담은 사진 40여 점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미소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밖에 장미길 도전입구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개설되고 단양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되며 장미길 구간 곳곳에는 장미를 활용한 포토 존도 만들어진다.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강변 산책로에는 450m의 아치형 터널과 넝쿨과 줄기, 사계절장미 등 1만5000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이곳은 밤이 되면 남한강변의 시원한 바람과 황홀한 조명을 벗 삼아 건강을 챙기고 하루에 지친 마음을 달래려는 지역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군은 또 연말까지 남한강변 경관조명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미터널 입구와 장미소공원 등에 바닥과 투광 조명, 정원등을 설치해 야경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한편 이 행사가 열리는 27일은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25∼28일)으로 실버가요제, 강변음악회, 추억의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