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4시간 단일권에서 48시간권도 추가, 관광 시설도 22곳으로 늘어
  • ▲ 디스커버 서울패스. ⓒ서울시 제공
    ▲ 디스커버 서울패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해외 K-pop 팬들을 상대로 '디스커버 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 특별판을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패스는 슈퍼주니어 예성, 레드벨벳, NCT 등 SM소속 아티스트들의 사진을 입힌 카드다. 
    한류스타 특별 한정판이자 외국인 전용 카드인 서울패스는 유료 관광지 입장과 충전 후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패스는 아티스트들의 해외 콘서트 현장에서 외국인 팬들에게 판매된다.
    이번 서울패스는 상품성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24시간 단일권으로만 판매됐지만 이용시간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48시간권도 추가로 개발한다. 
    관광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관광시설도 기존 16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났다. 신규로 추가된 관광지는 6곳으로 ▲SMTOWN 코엑스 아티움 ▲서울시티투어버스 도심고궁코스 1일 이용권 ▲테지움 서울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시몬느 핸드백박물관 ▲한복남 등이다.
    지역적으로는 강남권 시설을 추가하고 서울 전역으로 범위를 넓혀 한류체험 관광지, 미술관·박물관 등도 포함시켰다.
    서울시는 향후 이용 패턴 및 후기 등을 검토해 72시간권 패스와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강원도 주요 관광시설을 포함시킨 특별패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SM 소속 한류스타 한정판과 24시간권~48시간권 등 다양한 버전의 디스커버 패스가 출시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또한 자신의 취향과 계획에 맞게 패스를 고를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패스 주 이용객이 동남아인인 만큼 관광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