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재인 대세론은 거품, 회원 수 무려 1천6백배 부풀려”
  • ▲ 3일 마산 유세에 나선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공준표 기자
    ▲ 3일 마산 유세에 나선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공준표 기자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19대 대선을 며칠 앞두고 소속 단체의 구성원 전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선언을 한 '재경 전북도민회' 관계자 2명을 허위사실 공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소속 회원수가 1,848명에 불과한데도 '300만 회원과 가족이 문재인 후보자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힌 혐의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문재인 대세론의 허상을 여실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정준길 대변인은 "과연 민주당이나 문재인 후보가 이를 모르고 지지선언을 하도록 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묵인한 것인지 의문이다. 빙산의 일각은 아닌지 궁금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대변인은 "이미 기울어질 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문재인 대세론은 1600배나 부풀려진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세론은 이미 깨졌다.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실체 없는 대세론에 속지 않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홍준표 후보를 선택하시리라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