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푸스한국이 재즈 공연 '조윤성 클래식 프로젝트–바흐 투 라벨(Bach to Ravel)'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5시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독창적인 재즈 선율로 만날 수 있다.

    조윤성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낭만파 클래식 작곡가 바흐의 '평균율'을 쇼팽과 리스트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낭만파 시대의 아름다운 화성과 재즈적 자유로움의 조화를 통해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가요계의 음유시인으로 알려져 있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이 게스트트로 참여한다. 루시드 폴은 이날 노래뿐만 아니라 피아노 듀엣, 기타 듀엣, 현악 4중주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대학, 미국 버클리음대, 미국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를 거쳐 탄탄한 음악성을 쌓아왔고, 아시아인 최초로 '마샬 솔랄 컴피티션'에서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허비 행콕, 웨인 쇼터, 테렌스 블랜차드, 데이브 그루신 등 재즈계의 거장들과 교류하며 연주 활동을 펼쳐왔으며,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한편, 조윤성은 공연에 앞서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올림푸스홀 옆에 자리한 갤러리 펜(PEN)에서 '해질녘. 해뜰녘 前'을 주제로 아티스트의 감성적 심상을 담은 사진전을 연다. 

    '조윤성 클래식 프로젝트–바흐 투 라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4만4천원.

    [사진=올림푸스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