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죽음과 소녀'가 공연 일주일 전부터 전석 매진됐다.

    '죽음과 소녀'는 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의 세 번째 공연 프로그램으로  5월 2일부터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4번째 관객들과 만난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아티스트인 양손프로젝트가 2012년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에서 워크샵으로 처음 선보인 후 같은 해 11월에 본 공연됐으며, 이후 2014년 재연을 거쳤다.

    '죽음과 소녀'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대표작으로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에서 이름을 딴 희곡이다.  칠레 독재정권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사회적, 이념적 '갈등' 속에서 인권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 

    이번 공연에서 양손프로젝트는 원작의 8개 장면 중 3개 장면을 선별, 압축해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박지혜는 이 작품을 통해 2014년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3년 시작된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인문학적·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발생하는 대립들을 직면하고 새로운 길을 고민해보기 위해 '갈등'을 주제로 선정했다.

  • [사진=두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