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GS건설·현대산업개발·서희건설·우미건설·대원·시티건설·금강종합건설·두진건설
  • ▲ 이승훈 청주시장과 공동주택 시공사 관계자들이 27일 청주시청에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청주시
    ▲ 이승훈 청주시장과 공동주택 시공사 관계자들이 27일 청주시청에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와 공동주택 시공사들이 극심한 수주난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청주시와 민간공동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9개 시공사가 27일 오후 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서희건설, 우미건설㈜, ㈜대원, ㈜시티건설, 금강종합건설㈜, ㈜두진건설 9개회사가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공동주택 사업관련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규정에 따라 청주 지역업체(하도급, 자재 등)가 7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식에 이어 청주지역 공동주택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지역전문건설협회 등 관련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청주의 아파트 건설현황과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했다.

    현재 청주에 시공 중인 아파트는 25개 단지로 총 건설공사비가 3조8000억 원에 달하며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이 50%에 이를 경우 약 1조9000억 원 의 혜택이 지역전문건설 및 건설자재생산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공동주택과 신춘식과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 건립 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건설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