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대상 통일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김정은 체제 붕괴에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 국제사회에 조언"
  • 북한주민의 자유·인권 증진 및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제14차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쟁기념관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뉴데일리 DB
    ▲ 북한주민의 자유·인권 증진 및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제14차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쟁기념관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뉴데일리 DB

    북한 주민의 자유·인권 증진 및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제14차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22일 "이번 행사는 북한 체제 붕괴 및 평화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석하는 북한인권단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 지도층에 김정은 독재정권 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한반도 평화 통일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탈북자들에게 통일 계획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사회에 김정은 체제 붕괴에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서 조언할 것이라고 한다.

    오는 24일에는 美조지워싱턴大에서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북한 정지범 수용소 내에서 자행되는 인권유린 행위 고발 및 수감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다.

    25일에는 中정부가 강제북송한 탈북자들을 기리는 집회가 駐워싱턴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릴 예정이며, 26일에는 조지타운大가 주최하는 탈북 고아와 북한 어린이 인권유린 관련 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다.

    27일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는 한국 외교부의 이정훈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주최하는 ‘탈북자들의 세계 총회’가 열리며, 28일에는 美국회의사당 레이번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방송 및 기타 수단을 통한 북한 정권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북한인권단체들은 美워싱턴에서의 활동을 통해 美정부와 정치권이 북한 문제에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