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대선’... 그 본색과 본질은?

국민은 개 돼지가 될 수 없다!

이덕기 칼럼 | 최종편집 2017.04.20 18: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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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 그 본색과 본질은?

국민은 개 돼지가 될 수 없다!


이 덕기 / 자유기고가

  때는 바야흐로 봄이다.
라일락 향기가 진동하고,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려 흐드러지기 시작한다.
곧 장미의 계절이다. 그 장미꽃 색깔이 정해지는데 채 20일도 남지 않았다.

  조폭(組暴) 수준의 막강한 권력이 된 이 나라 ‘대형(大兄) 언론’들은
뿌리가 같은 ‘재수생’과 ‘깡통’의 양자(兩者) 대결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과 입맛에
딱 맞는가 보다.
국민들을 개 돼지 몰 듯 그 방향으로 몰고 간다.

  많은 호사가(好事家)들은 이른바 정치공학적 담론(談論)으로 국민들을 홀리고 있다.
“게를 찍으면 고둥이 된다”거나, “갈치와 참치가 단일화하기만 하면 이길 수 있는데...”던가,
또는 “최악(最惡)을 막기 위해 차악(次惡)을 찍는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다” 등등이
하루에도 수 십, 수 백 번씩 “깨톡 깨톡” 소리를 내고 있다. 


  ‘대형(大兄) 언론’에서도 이제 후보(候補)들의 이른바 ‘공약’(公約)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TV 토론에 나설 자격을 가진’ 후보들만의 것이고,
어차피 ‘공약’(空約)으로 끝날 것이 뻔한 내용들이지만... 

  경제 성장과 분배, 그리고 이른바 ‘양극화’(兩極化) 등과 관련된 공약들을 보노라면,
누굴 선택하든 국민들은 ‘박 타는 흥부’가 돼야한다.
나라 곳간 털어서 무조건 퍼준다는 입장이 거의 공통적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지적했다고 한다.
“정치 논리보다는 자유시장경제 원리로 풀어가겠다는 한 문장이 오히려
설득력과 현실성이 있을 것 같다”고... 결국은 차별성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먹고 사는 문제 중에 먹는 건 그렇다 치고, 그 보다 중요한 ‘사는’ 문제는 어떤가?
이건 저 5인의 ‘잠재적 곳간털이’들 간에 차이가 많이 난다. 

  이 나라 국민들의 ‘사는’ 문제의 핵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주적(主敵)인 북녘 세습독재를 어찌 다룰 것이냐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남·북녘만이 아니라, 주변 나라들과도 복잡하게 엉켜있다.
특히 북녘의 세습독재가 핵미사일을 손아귀에 쥐고 마구 흔들어대기 직전인 시점이어서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드디어...

  “북한을 주적(主敵)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다...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한 적이 없다...” 엊그제 위 5인의 TV 토론에서 ‘안대재’[안경잽이 대권 재수생]가 내뱉은 말씀이란다.

  “[2000년] 대북 송금(送金) 사건과 햇볕정책은 공과(功過)가 있었다... 대화를 통해 평화를 해결하는 방향에는 동의한다. 다만 지금은 대북 제재 국면이니 강력한 제재와 병행해서...” 같은 자리에서 ‘절안깡’[정치판에서 절대로 철수 안할 깡통]이 주절거렸다고 한다. 

  특히 과학적(?)이다 못해 가학적(加虐的)인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 2위를 다툰다는 그분들은 아직도 ‘사드’에 대해 어정쩡하다. 아마 날아오는 북녘 핵미사일을 잠자리채로 낚아 챌 재주라도 키우는 중인가보다.

  이럴 때에 이렇게 쓴다고 한다. “본색(本色)이 드러났구먼...”
일각에서는 이렇게도 지적한단다. “이 나라에서 ‘대북(對北) 굴종(屈從)’이나
 ‘친중(親中) 사대(事大)’는 아마 별반 차이가 없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미 대선(大選)’ 판은 누군가의 이런저런 작용에 의해서
‘양자(兩者) 대결’로 치달을 조짐이다. 그런 가운데, 국민들의 커다란 주목(注目)을 받는 게 있다.

  근간 계속되는 북녘 돼지새끼의 미사일 도발과 함께, 양키 나라까지 날아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6차 핵실험 단추를 만지작거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리고 양키나라 도라이 트럼프와 뛔국의 시(習) 따거 간에 담판이 며칠 전에 있었다.
헌데, 그 담판에서 “한국은 사실 예전에 중국의 일부였다...”는 대화가 오갔다는 보도가 떴다. 

  이런 보도를 접하면서는 “그게 본질’(本質)이었구먼...”을 되뇌게 된다.
 지난해 이 나라 참외밭에 ‘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이후,
 ‘북악(北岳) 산장’ 여(女) 세입자 탄핵, 그리고 이어지는 ‘장미 대선(大選)’ 판 형세 등등의 배경과 배후를 희미하게나마 알 수 있게 된다.

  

  근간에 양키나라에서는 왜 북녘 돼지새끼에게 “잘 처신해야 한다”면서
“예고 없는 대북 선제 타격”을 공언하고 있는지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뛔국이 어용(御用) 언론을 통해 “원유 공급 중단 등 북한의 전체 경제에 타격을 줄 강력한 수단과 미국의 대북 금융 봉쇄 조치 등에도 동의할 수 있다...”고 보도한 내용의 진정성도 음미해 볼만하다. 

  한편, 북녘에서 “미국의 군사 공격에 대해선 우리 방식의 핵 선제공격으로 대응하겠다.... 미국이 군사적 수단을 동원한다면 그날 바로 전면전이다...”며 남녘을 인질로 삼아 계속 버티겠다고 칭얼거리는 이유도 밝혀질 듯하다. 

  이 모든 것을 한 묶음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 연계성을 감안하면 대체로 이렇게 정리될 수 있지 싶다. 

  우선, 공통적으로 이런 모양새가 나타난 것은 이 땅, 즉 한반도를 장기판 삼아 벌리는
양키와 뛔놈 간 대격돌의 결과물은 아닐까?

  탄핵과 ‘장미 대선(大選)’에 북녘 돼지새끼의 적화(赤化) 공작이 개입되었을 개연성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이와 병행해서 뛔국의 영향력이 더욱 막강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하게 된다.

  뛔국, 그리고 그 똘마니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과의 사상·이념전과 정치공작 싸움에서
결정적인 패배를 안게 된 양키들의 선택지가 결국 “선제 타격 가능”으로 나타났다고 하면
과언(過言)일까? 특히, 그것의 상당 부분이 남녘에 대해 “정신줄 놓으면 뛔놈 개 돼지 된다!”는
경고일 가능성은 없는가? 

  머리나 말로 싸움하다가 영 승산(勝算)이 부족하면, 주먹다짐을 하게 되는 건
인지상정(人之常情)이고 역사적으로도 흔했던 일 아닌가 말이다. 


  그렇다면, 뛔국의 대북 압박 보도는 과연 현실화 될까? 비관적이다.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속심이 아닌지... 이 나라에 자신의 똘마니 마냥 부릴 수 있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양키를 달래면서, 남녘 ‘인민’들의 환심을 얻는 동시에
잘 하면 반(反)양키 정서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너무 나갔나...

  상황이 이러하지만, 그 위중(危重)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5인의 ‘잠재적 곳간털이’들은 표(票)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다. 

  역시 국면이 선거라 그런지, 탄핵 정국의 ‘공훈(功勳) 배우’들인 정치권과 ‘대형(大兄) 언론’도 적당하게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듯하다. 물론 뛔국에 대해 “심각한 역사 왜곡” 운운하는 일정 정도의 국민들을 의식한 의례적인 보도와 비판은 했다지만... 

  그나마 와중(渦中)에서도 다행인 것은, 이미 ‘본색’과 ‘본질’을 꿰뚫어보고
 ‘장미 대선(大選)’ 시작 전(前)부터 외쳐온 의인(義人)이 있다는 사실이다. 

  ‘장미 대선(大選)’ 판에 갑자기 뛰어 들어서 인지, 본질을 너무 적나라하게 꼭 집어내서 인지,
역시 ‘대형(大兄) 언론’에서는 이름 석 자를 찾아볼 수가 없다. 현재의 정세와 상황에 비추어
그들의 정치적인 이익이나 입맛에 유달리 맞지 않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월남전(越南戰)에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백발의 ‘영육삼’[영원한 육사 삼학년 생도]은
오늘도 TV 화면이 아닌 광야(廣野)에서나 사자후를 토(吐)하고 있단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김씨 왕조와 그에 빌붙은 종북세력은
‘악(惡)의 근원’으로, 반드시 제거해야 할 ‘암 덩어리’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체제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것인지,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전락하여 살아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그건 바로 이 나라 국민들 ‘분노(憤怒)의 함성(喊聲)’이 되어야 한다. 

  “조상님네들처럼 또 다시 뛔놈의 개 돼지가 될 수는 없다!”

<더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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