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와 배우들의 실화를 담은 연극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여행이야기'가 막을 올린다.

    연극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여행 이야기'(연출 유종연)는 4월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나온시어터에서 휴일 없이 공연된다.

    프로젝트 입금의 팀원들이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어설픈 짝사랑', '여행을 꿈꾸는 일상', '꿈을 찾아가는 길', '상처와 위로' 등 서로 다른 색깔의 4개의 여행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성인남녀의 74%가 '나는 N포세대'라고 말하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 꼭 어디론가 떠나야만 휴식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작가와 배우들의 경험이 연극으로 재현됐기에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유종연 연출은 "관객들과 함께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작가와 배우들이 경험한 다양한 여행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사는 청춘들이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여행이야기'는 프로젝트 입금과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 21가 '주말극장 프로젝트'로 진행한 첫 작품이다. '주말극장'은 다양한 레퍼토리의 개발, 작품의 인큐베이팅, 자체제작 공연의 발전을 위해 대안 공간 드림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주말의 영화를 표방해 지난 3월 금, 토요일 2주간 총 6회 공연됐으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입법연극, 진로 콘서트 등을 기획‧제작한 명랑캠페인은 공연을 관람하고 공동제작을 결정했다.

    오호진 명랑캠페인 대표는 "현시대를 살고 있는 2030 청춘들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며 "청춘들의 아름다운 뜻을 이끌어주고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에 공동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명랑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