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의 '브런치 콘서트'를 이끈다.

    '브런치 콘서트'는 간단한 식사와 음악이 곁들어진 공연으로, 2012년 초연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김종진은 계절별로 총 4번 기획된 이번 '브런치 콘서트'에서 진행과 연주를 맡는다. 오는 20일 오전 11시 '봄'을 주제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여름(6월 22일), 가을(9월 14일), 겨울(12월 7일)로 이어진다.

    김광진, 한영애, 김종서, 말로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성악가 등이 참여하며, 20일에는 김광진이 출연해 서정적인 무대와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광진은 작곡가이자 가수로 '마법의 성', '편지', '동경소녀' 등의 명곡이 있다.

    관계자는 "초반에는 주부 관객들이 많이 찾았으나 이제는 대학생, 퇴직 후의 노부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브런치 콘서트'를 찾아오고 있다"며 "관객들의 낮 감수성을 자극하고 이를 만족시키고자 소프트한 음악과 브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해부터 마니아 고객층을 배려해 '브런치 패키지'를 런칭한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 티켓을 한꺼번에 오픈하고,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브런치 콘서트'는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9월 14일만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석 2만5천원. 문의 031-230-3440~2.

  •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