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발레시어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신작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을 올린다.

    서울발레시어터는 그 동안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호두까기 인형',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 '한 여름 밤의 꿈' 등을 공연하며 예술과 대중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은 상상 속 미술관에서 함께 사는 주인 '마스터'와 그의 조수 '토토'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는다. 발레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발레극으로, 클래식 음악과 세계의 명화, 미디어아트까지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작품이다. 

    무엇보다 낭만 발레부터 모던 발레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전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이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와 명화 속 인물이 그림에서 튀어나와 춤을 추는 등의 무대기법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은 제임스 전 안무가와 문원섭 연출이 함께 한다. 서울발레시어터 2대 예술감독 겸 안무가였던 제임스 전은 은퇴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문원섭은 국공립 단체에서 음악회, 오페라, 연극 등 여러 작품의 연출을 맡고 있다.

    가족발레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은 5월 19일 오전 11시와 20일 오후 2시, 5시에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과천시민회관을 통해 할 수 있다. 전석1만5천원. 문의 02-504-7300.

    [사진=서울발레시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