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립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회원카드를 모바일로 통합
  • 서울시민카드 도입부 화면ⓒ서울시
    ▲ 서울시민카드 도입부 화면ⓒ서울시



    서울시가 시·구립 공공시설 회원카드를 모바일앱에서 통합 발급·관리하고, 시설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민카드(가칭)를 도입한다.

    지금까지 시민들이 시‧구립 공공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시설을 방문해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발급받고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서울시민카드는 1개의 카드로 여러 공공시설의 회원카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고,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주변 공공시설 위치와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각종 행정서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서울도서관, 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녹색장난감도서관 등 시립시설 29개소와 시범 자치구 시설을 대상으로 서울시민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서울시민카드 발급 대상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4월 7일부터 20일간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자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해 5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약 5개월 간의 시스템 개발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시민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스마트폰 미소지자, 어린이, 노인층 등을 위하여 기존 공공시설의 플라스틱 회원카드 발급도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11월에는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