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 청풍호 무대에서 펼쳐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나잇’ 공연 모습.ⓒ제천국제음악영화제
    ▲ 제천 청풍호 무대에서 펼쳐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나잇’ 공연 모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상영될 출품작 모집에서 모두 1401편이 출품돼 역대 최대 편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화제 조직위는 출품전문사이트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동안 자진 출품작을 모집했다.

    2009년 자진출품을 시작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횟수를 거듭하면서 올 영화제 출품작 모집에 지난해 1360편 보다 41편 많은 1401편이 출품됐다.

    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2개월 간의 출품 기간을 1개월로 축소했지만 올 영화제에 최다 작품이 출품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국내외적 인지도 향상과 함께 음악영화 제작에 대한 활성화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된 전체 1401편 중 해외작품은 1327편, 국내 작품은 74편으로 장편 183편, 단편 1218편을 기록했다.

    국내를 비롯해 음악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에 오르면서 음악을 접하는 방식이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 부분 또한 출품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음악 다큐의 경우 국내외 292편(해외 267편, 국내25편)이 출품됐다.

    음악 다큐 부문은 다양한 장르와 뮤지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이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잘 알려진 뮤지션에 대한 헌정 다큐멘터리 역시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라라랜드’, 2013년 ‘비긴 어게인’등을 통해 증명된 것처럼 음악이 극 중 서사를 대신 할 수 있는 힘을 지니면서 음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트렌디한 음악 극영화 제작이 증가하고 있다.

    극영화 부문은 올해 모두 1109편(해외1060편, 국내49편)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사무국 내부 심사를 통해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국제경쟁부문을 비롯해 다양한 섹션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15일까지 6일간 충북 제천시 메가박스 제천을 메인 상영관으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