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동구 대별동 송석범 씨(66) 농가의 포도수확 모습.ⓒ대전시
    ▲ 대전시 동구 대별동 송석범 씨(66) 농가의 포도수확 모습.ⓒ대전시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 품종의 포도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서 출하됐다.

    이번에 첫 출하된 ‘델라웨어’는 대전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농가의 노력 끝에 일반 노지재배 보다 4개월이나 일찍 수확하게 됐다.

    이 포도는 잦은 기상이변을 극복한 최신 재배기술과 농업인의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첨단 과학기술의 쾌거라고 말할 수 있다.

    대전시 동구 대별동 송석범 씨(66) 농가는 시설포도 재배에 열정을 기울여 온 농업인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중으로 비닐을 피복한 후 가온해서 포도생육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최적조건으로 유지했기 때문에 싱그러운 봄꽃 향기와 함께 전국 최초로 포도를 조기수확 할 수 있었다.

    1월 중순에 개화해 30일 첫 수확하게 된 델라웨어 품종은 씨 없는 포도로 그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대단하다.

    델라웨어 포도는 상품의 희귀성이 높고 우리의 입맛에 맞아 서울 등 대도시의 상인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 등 경쟁력 또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