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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최초로 3급 부이사관직이 신설되며 반재홍 경제투자국장이 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직제개편으로 청주시의 공무원 조직이 강화되며 100만 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여론이다.
시는 30일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으로 신설된 3급 지방부이사관에 반 국장을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반 국장은 “청주시 최초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인구 100만의 중부권 핵심도시, 시민이 행복한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만드는데 이승훈 시장님을 비롯해 전 공직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 국장은 1985년 8월 행정7급 공채로 청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2010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고인쇄박물관장, 재정경제국장, 기획경제실장, 청원구청장, 행정지원국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 인구 50만~100만명 사이의 지자체는 3급 실·국장 한 자리를 신설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인구 84만명의 청주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3급 직제를 신설하고 경제투자국 명칭을 경제투자실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