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배농가에 설치된 ‘황토유황제조기’ 모습.ⓒ영주시
    ▲ 재배농가에 설치된 ‘황토유황제조기’ 모습.ⓒ영주시

    영주시가 친환경 방제를 위해 ‘황토유황제조기’를 도입한다.

    이번 도입으로 가지, 애호박 등 흰가루병 발생이 많은 노지채소 예방효과가 뛰어나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흰가루병 발생이 많은 노지채소 친환경 방제를 위해 ‘황토유황제조기’를 시범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황토유황은 유황과 가성소다, 황토, 천매암, 천일염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농작물에 살균 및 해충 기피효과가 뛰어나 친환경농가의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농약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황토유황을 제조할 때 발생되는 고온(120℃)과 증기상태로 배출되는 유황가스로 인해 농가에서는 직접 제조가 만만치않았다.

    이에 이번 제조기 보급으로 석회유황합제와 달리 유황을 끓이지 않기 때문에 간편하고 안전하게 제조해 사용가능한 장점이 있다.

    남방석 영주시 연구개발과장은 “관내 채소 재배농가들과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상호교류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