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강환경청이 28일 ㈜두산 전자산업 증평공장에서 ‘충북 증평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을 가졌다.ⓒ금강유역환경청
    ▲ 금강환경청이 28일 ㈜두산 전자산업 증평공장에서 ‘충북 증평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을 가졌다.ⓒ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환경청)이 관내 기업과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금강환경청은 28일 ㈜두산 전자산업 증평공장에서 ‘충북 증평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는 증평지역 소재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6개사의 대표자와 임원 등이 참석해 금강환경청과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구성 협약을 맺고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다짐했다.

    ‘충북 증평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는 두산전자산업을 주관기업으로 하고, 코스모텍㈜, SK이노베이션(주) 증평공장, ㈜신성솔라에너지 증평공장, ㈜한국알미늄, ㈜유니더스 증평공장을 참여기업으로 하는 등 6개 업체로 구성됐다.

    현재 금강환경청은 관내 기업을 권역별로 구분해 대기업 1개소에 인근 중소기업 5∼6개소를 연합해 총 13개의 화학안전공동체(80개 기업)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충북 증평 등 충청권에 3개 지역을 추가로 확대·구성할 계획이다.

    협약서는 대·중소기업 간 공동 방재계획 수립, 화학사고 시 대기업의 방재자원 공유, 환경 안전교육 및 기술지원 등의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는 정부 3.0 실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경용 금강환경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증평지역 내의 화학안전 분야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발적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을 추진해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