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한국을 대표해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 2017'에 공식 초청됐다.

    최고은은 2013년 일본 후지TV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 최종우승과 2014~2015년 2년 연속으로 영국 글레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37번회째를 맞는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 2017(Budapest Spring Festival)'은 매년 봄 1달여 간 펼쳐지는 헝가리의 대표 예술축제이다.

    헝가리안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국제적인 예술가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로, 부다페스트 전역 40~50여개의 장소에서 클래식·오페라·재즈·월드뮤직 등의 음악과 춤, 연극, 서커스, 비주얼 아트 등 180회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월드뮤직 부분에 참여하는 최고은은 4월 7일 오후 8시 Bálna Budapest에서 드럼, 베이스, 기타, 바이올린, 보컬의 풀밴드 구성으로 무대에 오른다. 해외에서는 이미 그녀의 음악을 죠니포크(Joni-Folk)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소개할 정도로 유명하다.

    이번 무대는 우리 전통가락을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재해석한 '아리랑', 서정적인 멜로디의 '노스탈지아', 록의 에너지를 담은 '몬스터', 그의 첫 작품이자 대표곡인 'Eric’s song'을 포함해 하반기 발매 예정인 앨범의 신곡들로 채워진다.

    최고은은 "해외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커버곡들까지 더해 총 1시간의 셋리스트를 확정했다"며 "다른 문화권임에도 음악이라는 전 세계 공통 언어를 통해 관객들과 공명할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고은은 일정이 끝난 후 새 앨범 '5th EP(타이틀 미정)'의 스튜디오 녹음작업을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시작하며 본격적인 앨범 발매 초읽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뮤직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