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기업 선정…건강증진시설·기숙사·식당 리모델링 등 고용환경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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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최대 3000만원까지 고용환경개선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청년일자리 우수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사업공고일 기준으로 도내에서 2년 이상 정상가동 기업 중이며 최근 1년 간 청년고용 증가율이 5%이상이면서 청년고용(정규직) 인원 5명이상 중소기업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이며 충청북도기업진흥원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 적격요건 심사와 청년고용실적 및 고용실적, 고용유지율 등 서류 심사와 함께 현지실사를 거쳐 7월 중 총 14개의 청년일자리 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보다 많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복지시설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건강증진 체육시설 구축 외에 기숙사, 식당, 화장실 등 지원 시설 확대와 고용 여건이 어려운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 규모 30인 미만과 30인 이상 기업을 구분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년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단양 성원파일 등 5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체력단련실 리모델링과 운동기계 구입 등 최대 3000만원까지 고용환경개선자금 인센티브 지원을 받았다.

    성원파일 장태순 대표는 “중량이 큰 콘크리트 파일 생산 현장에서 근골격계 통증과 육체적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없었으나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인센티브를 통해 체력단련시설이 확보되면서 운동은 물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경열 청년지원과장은 “청년 근로자를 채용한 우수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도내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기업들이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