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뉴욕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이성주의 바로크 리플렉션(Baroque Reflection)' 공연이 4월 1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성주가 1977년 4월 26일 뉴욕 카프만홀에서 '영 콘서트 아티스트 데뷔 시리즈(Young Concert Artists Debut Series)'를 통해 데뷔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당시 뉴욕 타임즈에서 일류 연주자라는 평을 받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그후 세계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199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초청으로 귀국한 후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공연에서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두 작곡가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E장조'·'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의 '사계'를 기타 앙상블 GRE와 그가 창단한 현악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와 함께 연주한다. 

    특히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조이오브스트링스의 멤버 김현수와 협연할 예정이다. 이성주는 서울 공연에 이어 인천, 광주, 수원, 대구에서도 같은 레퍼토리로 전국 투어를 펼친다.

    이성주는 1997년 자신의 영어 이름 '조이'를 붙인 현악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를 창단했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 음악회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동시에 'Slavic Sketches'라는 타이틀로 음반을 출시했다.  

    이성주는 노부스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GRE와 함께 녹음한 'Bach Concerto' 음반을 오는 4월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스테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