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서울시내 총 115개 도서관에서 서비스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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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청사 전경ⓒ뉴데일리DB
    ▲ 서울시 청사 전경ⓒ뉴데일리DB


    서울시는, 회원증 하나로 시내 대부분의 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28일부터 확대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책이음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서울시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립중앙도서관과 협의해 지난해까지 7개 자치구 101개 도서관의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책이음서비스' 회원이 되면 1인당 최대 20권의 도서를 15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서비스 참여 도서관을 어디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달 28일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서울지역 도서관은, 지난해까지 시스템을 구축한 101개 도서관 중 서초구의 한 곳(서비스 시기미정)을 제외한 나머지 100곳과, 지난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중랑구 지역 15개 도서관 등 모두 115곳이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서대문구, 서초구, 영등포구, 종로구에 있는 76곳의 도서관도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하고, 조만간 서비스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참여도서관에 방문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참여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 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http://book.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책이음서비스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민은 물론 다른 시·도 주민들도, 한 장의 회원카드로 도서관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7개 자치구(강동구 강북구 관악구 광진구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77개 도서관도 올해 안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