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해왔던 신하균-김고은 커플이 지난달 결별을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고은과 드라마상 커플로 출연했던 공유가 근거 없는 소문의 희생양이 됐다.

    최근 온라인에 유포된 루머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공유와 김고은이 또 다른 남녀 배우들과 함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자연스레 신하균과 김고은은 '남남'으로 돌아섰다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이같은 루머가 전해진지 불과 수주일 만에 실제로 신하균과 김고은이 결별했다는 뉴스가 타전되면서 '해당 루머가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

    또한 '도깨비'가 한창 방영될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던 김고은이 드라마 종영 직후 인스타그램을 재오픈하며, 커플로 출연했던 공유를 비롯, 출연진들과 찍었던 기념 사진 4장을 업로드한 것도 이같은 루머를 부추기는 요소가 됐다.

    이와 관련, 김고은 측 관계자는 22일 "현재 온라인에 퍼진 루머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공유와는 드라마를 통해서 호흡을 맞췄을 뿐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신하균과 결별한 것도 다른 사람 때문에 헤어진 게 아니"라며 마치 공유가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것처럼 오인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공유 측 관계자도 마찬가지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지난달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이 아닌 내용들 있지도 않은 일들을 사실인 양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터무니없이 갈겨 쓰는 너흰 대체 누구니.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난다. 그것도 아주 많이"라는 글을 올리며 해당 소문이 전혀 사실과 다름을 강조했다.

    [사진 = 김고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