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프로젝트보라가 신작 '인공낙원'을 오는 24~2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김보라 현대무용 안무가가 이끄는 '아트프로젝트보라'는 컨템포러리 댄스를 중심으로 공간의 개념을 허물며 다른 장르와의 교류를 통한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로데스크 하면서도 아름다운 안무와 연출로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2015년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2016년 프랑스 '생상드니 페스티벌'을 비롯해 싱가폴, 일본,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에서 공연했다.

    오는 5월에는 브라질 'ABCDanca 페스티벌'과 이탈리아 '플로렌스 서머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또 2017 창작산실 우수공연 레퍼토리에 '소무'가 선정되면서 오는 7월 10일간 장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인공낙원'은 9명의 무용수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몸'이라는 주체와 자연에 대한 생각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작품이다. 관객은 신체의 변형 확장, 과장된 공간과 상황에서 오는 착시를 경험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색하게 된다.

    아트프로젝트보라는 "현대무용이라는 순수예술장르가 현대인들의 삶에 어떻게 공유돼가는지 관객 스스로 오감을 통해 재발견할 수 있다"라며 "인공과 낙원이라는 이질적인 두 단어가 어울려 하나가 되는 흥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트프로젝트보라 '인공낙원'은 60분간 공연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2만~4만원.

    [사진=팔복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