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4차순환도로 연계하면 대구 전지역 어디서나 접근 가능
  • ▲ 의성비안-군위소보로 통하는 고속도로 지도자료.ⓒ의성군 제공
    ▲ 의성비안-군위소보로 통하는 고속도로 지도자료.ⓒ의성군 제공

    대구통합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발표에 따라 통합신공항 이용객 접근 편의성이 주요 쟁점을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항공진흥협회에서 발간한 ‘2015 항공여객행동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내국인 공항이용객이 출발 공항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출발지에서 공항까지 가까워서’(49.9%)와 ‘공항까지 교통편이 편리해서’(11.3%)가 가장 높게 나타나 이같은 접근 편의성이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특히 대구통합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 후보지가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시점에서 이용객의 접근 편의성 측면에서 새롭게 부상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기존의 중앙고속도로 의성IC 이외에 상주영천 고속도로 소보IC와도 바로 인접돼 있어 최고의 접근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세종 등 충청권역에서의 접근성은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접근하던 경로가 상주낙동JC에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바로 소보IC로 이동하는 경로로 바뀌게 되어 기존 1시간 50분에서 1시간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원주, 제천, 단양 등 강원·충청 지역과 영주, 예천, 안동 등 경상북도 북부지역은 중앙고속도로의 의성IC를 통해서 바로 공항과 연결돼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
     
    또 포항, 영천 등 경북의 남동부에서는 경부고속도로 또는 대구-포항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소보IC를 거쳐 바로 공항으로 연결되므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계획과 대구4차순환도로를 연계하면 대구 전지역 어디서나 중앙고속도로와 읍내JC를 통해서 공항까지 접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은 3대 거점공항으로 역할을 하여야 한다”면서 “추가예산 투입 없이 기존 구축된 교통망으로도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타지역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신공항의 확장성, 지역 공동발전을 고려한다면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가 신공항 최적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