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심기, 전통기구 체험 등 농업 프로그램 구성
  • ▲ 서울시청.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서울시청.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 확대를 위해 유치원생·초등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어린이자연체험학교(자연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연학교는 2,500명을 대상으로 총 50회에 걸쳐 4월 24일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체험학교는 ▲주중에 진행되는 어린이자연체험교실(32회) ▲여름방학에 진행되는 여름철어린이자연학교(10회) ▲주말에 진행되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8회)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체험교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여름철어린이자연학교'는 7월 중,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는 5월과 8월 중에 인터넷으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농업기술센터 시민자연학습장, 식물전시관, 스마트팜, 식물 공장(Vertical Farm), 도시농업전시관에서 △식물의 기초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강의 △식물심기 체험 △소동물·곤충 관찰 및 체험 △200여종 농작물 관찰 △미꾸라지 잡기 △전통기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자연체험교실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흙을 만지고 풀잎을 만지면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친구·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