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다솔(28)이 독주회를 연다.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다솔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4월 7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봄, 시 그리고 피아니스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마치 시를 읽는 듯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선곡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는 시인의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1부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를 시작으로, 섬세함과 고난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들려준다. 밤의 가스파르는 '물의 요정', '교수대', '스카르보' 세 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주자들에게 난곡으로 꼽힌다.

    2부에서는 고도프스키, 스크리아빈, 카푸스틴 등 1900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관객들이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곡들을 김다솔만의 탁월한 감성으로 만날 수 있다. 

    16세에 독일 유학 후 국제 콩쿠르를 휩쓴 김다솔은 2014년 유니버설뮤직코리아와 계약을 맺었으며, 2015년 첫 도이치그라모폰 데뷔앨범인 'Dasol Kim Plays Schumann'을 발매하고 독주회를 개최했다.

    김다솔 피아노 리사이틀은 인터파크, 예스24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석 3만원이다. 조기 예매시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티엘아이 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