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 김재영(32)과 피아노 여제 손열음(31)이 만난다.

    김재영과 손열음의 듀오 콘서트가 4월 8일 오후 5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이 2번, 1번, 3번의 순서로 연주된다. 1879년부터 1888년 사이 발표된 세 곡은 중년에 이른 작곡가의 원숙함이 묻어나며, 곡이 바뀔 때마다 밀도 있는 감정변화와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는 평소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좋아하는 곡이다. 무엇보다 피아니스트의 역량이 크게 요구되는 작품이라 손열음과의 협연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제 막 30대에 들어선 두 사람은 지난해 쇼스타코비치 판타지를 통해 이미 수 차례 호흡을 맞춰온바 있다. 연주자로서 서로의 실력을 존중하고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이들이 보여줄 호흡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아티스트시리즈 네 번째 '김재영 & 손열음 듀오 콘서트'는 인터파크,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5만원이다.

    [사진=티엘아이 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