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리면 맞읍시다. 죽이면 죽읍시다."

    "재판이 지금처럼 불법적으로 진행되어도 승복해야 한다구요? 안 됩니다. 우리는 노예가 아닙니다. 어떻게 불법에 승복합니까? 우리가 지금 조선조에 살고 있습니까?"

    趙甲濟    / 조갑제닷컴 대표    
      
       오늘 서울역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김평우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는 무조건 승복하여야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렇게 반박하였다.
     
      "재판이 지금처럼 불법적으로 진행되어도 승복해야 한다구요? 안 됩니다. 우리는 노예가 아닙니다. 어떻게 불법에 승복합니까? 우리가 지금 조선조에 살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고개는 그러한 때 숙이라고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대한문 앞 태극기 집회에서 탄기국 대변인 정광용 씨는 우렁찬 목소리로 이렇게 선언하였다.
     
      "우리는 국민저항운동본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행동원칙은 이렇습니다. 비폭력 저항입니다. 때리면 맞읍시다. 죽이면 죽읍시다. 이게 가장 효과적인 저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폭력을 써야 할 때는 제가 앞장 서겠습니다."
      그는 새로운 구호를 외쳤다.
      "탄핵각하!"
      오는 3월1일 오전 10시부터 광화문으로 나오자고 했다.
     
      나는 서울역 집회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과 같은 헌재의 편파 심리가 계속되어 대통령 탄핵인용, 즉 파면 결정이 나온다면 우리는 즉각 국민저항운동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표적은 국회와 조중동, 그리고 4개 종편이 될 것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쿠데타 세력에 합세하여선 안된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조갑제다섬=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