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이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과학기술연합회와 산학연 기술사업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한국교통대
    ▲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이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과학기술연합회와 산학연 기술사업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한국교통대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단장 황준)가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 VUSTA관사에서 베트남 과학기술연합회와 산학연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과학·기술자들과 폭넓은 교류활동을 통한 충북 기업의 기술이전과 정보를 베트남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공동연구 및 공동포럼, 양 기관 간 전문가 상호파견을 통한 기술노하우 전수, 네트워크 확대를 가지고 대내적으로는 충북도 지역 기업의 연관 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협약은 베트남 응히엠 부 캬이 베트남 과학기술연합회 부회장과 한국교통대 황준 C-STAR 단장(항공기계설계학과 교수)을 비롯해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VUSTA 관사에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양국의 과학·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협력체계 구축 및 인적교류 확대 등이다.

    현재 베트남은 기술이전 및 기술도입을 통한 산업발전모델을 제1순위의 정부지원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베트남은 기술 권리성 보장 및 기술사업화의 법률 체제와 모델이 미비하고 기술상용화의 모범사례를 찾고 있는 중에 한국교통대와 업무협약을 갖게 됐다.

    교통대는 이번 MOU에 함께 참여한 베트남 북부지역의 하띠잉(HATINH)국립 대학교, 베트남 국립 교통통신대학교(UTC)와 교통, 항공, 농업, 기계 부문에 대한 산학연 모델을 함께 구축하기로 협의했으며 이를 통해 충북 동력기반기계 부품산업 기업들의 기술제품 수출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응히엠 부 캬이 베트남 과학기술연합회 부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는 사돈관계와 다름없이 어느 나라보다 활발하나 과학기술 부분의 교류는 미약했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우수한 한국교통대의 기술·인력을 교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교통대 관계자는 전했다.

    황준 한국교통대 단장은 “베트남 과학기술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교통, 기계, 부품산업이 베트남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교통대는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기업체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