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이며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 웨인 마샬(56)이 3월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2016년 개관을 통해 국내 콘서트홀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한 롯데콘서트홀은 올해 4번의 오르간 시리즈를 선보이며, 그 첫 번째 주인공이 웨인 마샬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마샬은 오르간의 명곡인 마르셀 뒤프레와 비도르, 로제 뒤카스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히, 도입부의 즉흥연주와 한국 주제에 의한 즉흥연주 등 파이프 오르간이 전하는 즉흥곡의 매력을 선보인다. 

    또, 앙코르 곡은 관객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아 연주할 예정이다. 신청은 롯데콘서트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lotteconcerthall) 관련 포스팅에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웨인 마샬은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1971년 맨체스터의 체트엄 스쿨을 거쳐 런던의 로열 칼리지 오브 뮤직에서 공부하고 빈 음악원을 졸업했다. 현재 퀼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이며 브릿지워터 홀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상주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교향악단에서 객원 수석 지휘자가 된 그는 조지 거슈윈, 레너드 번스타인, 듀크 엘링턴과 함께 20세기 미국 음악 해석에 탁월함을 보였다. 2018년에는 파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번스타인의 미사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2017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1' 웨인마샬 공연의 티켓 가격은 2만~5만원이다.

    [사진=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