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니어 창업센터’ 운영평가 ‘최고’

충북 청주시가 주관하고 (사)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이 수행하는 ‘청주 시니어 기술창업센터’가 지난해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2013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으로 지정돼 4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40대 이상 조기 퇴직자들을 위해 시작단계에 있는 초보기업에 필요한 시설 및 장소를 제공하며 초보기업 교육과 자문 등 각종 경영지원을 한다.

센터는 입주기업과 회원들에게 매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벤처창업대전 참가 기회를 제공해 기업설립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며 마케팅 프로그램과 경영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기업설립 초기 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2016년 한해 태양광 시공실무 및 웹디자인 교육 등 센터만의 특화된 교육을 실시해 초보기업인 13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정착해 차별화된 실무형 현장지원 결과 21개의 시니어 초보기업 배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센터 입주기업과 회원기업에서 총매출 19억원의 실적과 36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결과를 나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분야별 최고 자문그룹의 기업지원 종합컨설팅을 통해 30개의 기업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그 결과로 8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기도 했다.

김연인 기업지원과장은 “40대 중반 시니어들의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다양한 경영지원을 통해 시니어들이 재기하여 새롭게 시작하는데 센터가 큰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니어 경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