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사퇴시한 지켜야…중요한 건 괴산 군민 화합”
  • 충북도의회 임회무 의원이 20일 괴산 사무실에서 오는 4월 12일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반드시 출마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임회무 의원 사무실
    ▲ 충북도의회 임회무 의원이 20일 괴산 사무실에서 오는 4월 12일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반드시 출마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임회무 의원 사무실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한 임회무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이 최근 자신에 대한 음해성 루머를 일축하고 “출마 중도포기는 없다”며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할 뜻을 밝혔다.

    임 도의원은 20일 괴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역에 괴산군수 출마를 포기했다느니,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밀리는 것 같아 포기 했다는 등 각종 음해성 루머가 나돌고 있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번 괴산군수 선거에 반드시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직 도의원이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30일전인 3월13일까지 사퇴하면 되는 것이며 따라서 의원직을 사퇴해야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고 그 때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선 등 모든 것은 중앙당의 공천 일정에 따르겠다. 그 결과에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 도의원은 “지금 괴산은 선거도 중요 하지만 군민 화합이 중요하다. 정정당당한 선거를 통해 선공후사 하면서 괴산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정책을 펴고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그런 깨끗한 선거풍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가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한국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아직 구체적인 경선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정국이 대선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탓에 날짜가 확정된 보궐선거의 후보 경선과정 등이 늦어지며 각 예비후보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