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문화의전당 '리카르도 무티 & 경기필하모닉 콘서트'가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관현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최고의 감동을 펼친 순수예술 분야의 작품들을 격려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대상, 최우수상, 최다관객상, 연출상, 연기상, 신인상, 공로상, 특별상 등 15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2016년 한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공연은 천여 편이다. 그중 지난해 5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리카르도 무티 & 경기필하모닉 콘서트'가 관현악부문에 선정됐다.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리카르도 무티(76)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다. 그는 경기필하모닉과의 첫 호흡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며 한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세계적 거장과 국내 오케스트라의 만남을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 무대의 가치를 알아봐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클래식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7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리카르도 무티와 경기필하모닉의 두 번째 만남이 예정돼 있다.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