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아트센터의 '러시 아워 콘서트'가 4년 만에 부활한다.

    '러시 아워 콘서트'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복잡한 퇴근 시간, 부담 없이 즐기는 공연 한 편'이라는 콘셉트로 총 19회 공연됐으며, 약 1만 4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퇴근시간 평균 차량속도가 10km/h 이하인 상습 정체구간인 테헤란로의 특성에 착안해 직장인들이 러시 아워 시간을 활용해 짧은 공연을 관람하고 퇴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콘서트 시리즈다. 

    2017년 '러시 아워 콘서트'는 팝, 록,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 3편으로 구성된다. 4월 4일 3인조 보컬 그룹 바버렛츠와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의 합동 무대 'Be My Baby'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5월 16일에는 전설의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록의 명곡들을 속성으로 정복하는 '스쿨 오브 락'이 이어지며, '탱고의 영혼'이라 불리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클럽'이 11월 23일 대미를 장식한다. 

    '러시 아워 콘서트'는 직장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후 7시에 시작해 단 60분간 공연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티켓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사진=LG아트센터]